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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리뷰] 청진동 도시환경정비사업 _ 시그나타워(구, 스테이트타워 광화문) 탄생
작성자
한림건축그룹
작성일
2020-05-04 18:27
조회
2870

청진동 도시환경정비사업_시그나타워(구 스테이트타워 광화문) 탄생
1. 서울 중심 청진동 변신_청진5구역 도시환경정비
서울은 1970년대부터 서울의 역사적 중심부에 적용되어온 도심재개발이라는 도시정비사업은 “도시재개발법” 제정으로 도심기능의 현대화를 위한 사업으로 도심공간구조의 재편을 말하는 것이다. 그 이후 도시계획 관련 법제와 서울시 도시 정책의 변화에 따라 여러 차례 수정·보완하여 근래에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현재까지 진행 중에 있다. 청진동은 1979년 도심재개발구역으로 사업지구로 81년 사업계획을 결정한 이래, 2차례 사업계획 변경을 거쳐 1997년 19개 사업지구로 분할된 사업계획이 결정되었다. 현행 재개발 사업계획은 과거 1980년대의 도심재개발사업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필지와 도로 조건을 무시하고, 8∼15m 폭원의 도로망을 토대로 500∼2,000평의 대규모 획지로 구획되어 있으며, 전면철거재개발방식을 통한 지역정비를 전제로 하고 있다. 또한 청진구역 내 지하권 전체를 통합 개발하는 것도 사업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현재 청진 5구역 시그나타워(구:스테이트타워 광화문) 포함 14개 지구가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완료했다.지난 2009년 청진5지구 청진동 188번지 일대에 16~18세기 추정 건물지에서 탄화목재, 온돌유구, 명기백자 등이 발굴되면서 사업이 중단되기도 했다. 당시 청진동 188번지에 ‘스테이트타워 광화문’이 들어섰고, 호텔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특화된 오피스였다. 스테이트타워 관계자는 “영접, 의전, 조경, 보안, 주차관리 등의 호텔식 서비스가 가능한 오피스 빌딩”이라고 말한다. 또한 “국내 최초의 오피스 브랜드인 만큼 임차인에게 국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참조기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008&aid=0002400891. 2010.09.28)

청진5구역 도시환경정비 19개 사업지구
2. 한림건축그룹, 스테이트타워 남산 이어 스테이트타워 광화문
한림건축그룹이 진행한 ‘스테이트타워 남산’ 도시환경정비사업은 토지 정리 및 매입, 설계 그리고 감리에 이르기까지 종합부동산서비스 개념에 입각한 수작으로 한림건축그룹 도시환경정비사업 1호였다. 이를 계기로 한림건축그룹은 청진5구역(청진동 188번지)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수행할 수 있었다.2012년 ‘스테이트타워 남산’은 준공 당시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관리하는 오피스로 매우 특화된 빌딩이었다. 빌딩 내에 최상급의 휘트니스 센터, 풋 스파, 카페테리아, 베이비 케어, 미용실, 회의실 등 호텔에 준하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되는 최고급 호텔식 오피스로 평판이 자자했다.
청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19개 지구로 분할하면서 제5지구는 2009년 10월 도시환경정비구역변경고시(구보 제 985호)를 통해 12월에 건축계획 심의를 거쳐 종로구청으로부터 2010년 10월 1일 『청진구역 제5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시행변경인가 고시(안)』가 확정됐다.

청진구역 제5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입지 현황, 2019 이미지제공©한림건축그룹
현재 라이나생명 사옥인 ‘시그나타워’가 바로 청진동 188번지에 최초로 세워진 (구)스테이트타워 광화문이다. 서울 중심부의 핵인 청진동은 서울시가 1979년 11월 22일에 서울시 종로구 청진동 140번지 일대 610필지 (교보빌딩과 제일은행 사이의 청진구역)를 도심재개발구역 지정(77,931㎡_23,577평) 이후 제1지구(제일은행, 1988년), 제5-2지구(송죽사/서울은행, 1991년) 이후 도시계획 변경, 주민과 지주들의 반대 의견 그리고 1990년대 경제 위기 등에 부딪쳐 개발이 한동안 지연되었던 사업지였다. 그러나 서울시는 2001년 제6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시행인가를 시작으로 제5지구(2010년), 제12~16지구(2014년), 제2,3,8지구(2015년), 제17지구(2017년)를 차례로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진행했다.
청진동 재개발사업 추진경과 / 출처: 수복형 재개발사업의 장애요인에 관한 연구,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 도시공학과 석사학위논문, 윤혜란. 2007

청진구역 제5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스테이트타워 광화문 조감도, 2019
3. 상업·업무 오피스 트렌드, 어메니티Amenity 서비스가 대세
삼성경제연구소가 2003년에 발간한 ‘어메니티가 도시경쟁력이다(CEO information 제384호)’, 보고서에 따르면 오피스 어메니티가 고급인력 영입 및 생산성 제고에 기여한다고 언급했다. 그만큼 급속한 도시화에 발맞추어 변모하는 오피스의 서비스가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오피스 어메니티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오피스 내 공간들이 진화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2017년 사무가구 전문 기업 코아스는 직장인 204명 대상으로 ‘직장인 휴게 공간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4%가 ‘수면형 휴게 공간’을 가장 선호한다고” 했다. 그 다음으로 카폐형 휴게 공간(24%)이 2위였다. 이 결과를 보더라도 휴게 공간의 개념이 상당히 진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단순히 휴식하는 공간이 아니라 실제적이며 현실적인 데이터 결과, “짧은 낮잠이 생산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에 빌딩 설계 디자인부터 전략적이며 차별화된 공간콘텐츠로 탄생되어야함을 의미한다. 대한민국 소비 트렌트 분석의 김난도 교수는 2017~2018년 ‘워라밸’과 ‘소확행’을 키워드로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소비 트렌드를 내놓았다. 직장인들은 사무실에서 단순히 사무만을 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일과 휴식 자체를 자신의 행복 만족도와 연결하기 때문에 그 만큼 오피스 공간의 설계 디자인에 따른 효율성과 가치가 중요시되는 이유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부동산 디벨로퍼의 의식과 비전이 변해야한다. 단순히 도시를 개발·창조하는 부동산 시장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소비 트렌드 및 삶의 가치에 대한 의식까지 연구·분석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스테이트타워 광화문 당시 현장사진, 2012 사진제공:©한림건축그룹

2020 현재 라이나생명 사옥 시그나타워(구 스테이트타워 광화문) 사진제공:©한림건축그룹
한림건축그룹의 첫 번째 도시환경정비사업 ‘스테이트타워 남산’은 그 당시에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관리하는 특화된 오피스로 부동산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다. 호텔에 준하는 최고급 호텔식 어메니티 서비스가 제공된 것 이었다. 이어 진행된 두 번째 도시환경정비사업 청진 5지구는 서울 도심의 핵심적인 중심지이다. 당시 업무 오피스로 최고의 위치에 들어선 ‘스테이트타워 광화문’ 역시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관리 운영하는 특화된 서비스로 차별화를 두었다. 지하5층, 지상 23층 대지면적 2,887.80㎡ 높이 104m의 '스테이트타워 광화문'은 주변 건축과의 조화, 친환경 건물 특히 조망권이 확보되도록 설계 디자인으로 차별화했다. 특히 종로구는 지난 2008년부터 이 구간(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을 잇는 ‘지하보행네트워크’를 기획했다. 이 계획은 각 건물의 지하 1층이나 2층을 광화문역, 종각역과 연결해 지하철역 접근성을 높이는 내용으로 '지하보행네트워크'가 유동인구를 창출하고 접근성을 높여 건물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방안이다. 결국 청진동 일대 상권의 활성화에 초점을 둔 것이다. 결국 한림건축그룹의 ‘스테이트타워 광화문’도 종로구의 ‘지하보행네트워크’에 맞추어 설계 디자인을 지하광장 및 보행로(6m) 설치로 인센티브 50%를 받아 수행했다.
서울 종로구 '지하보행네트워크‘ 기획에 따른 청진구역 지하보행로


청진5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개발 당시 발견된 조선시대 유물 전시관
기사 및 자료발췌 : 한림건축그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