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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문록] 베트남의 부동산 (28) _ 리조트부동산시장 회복 조짐
작성자
한림건축그룹
작성일
2021-05-11 09:02
조회
613

[베트남, 리조트부동산시장 회복 조짐…1분기 분양 늘어]
- 리조트빌라 분양 6개단지 778세대, 전분기대비 3.2배↑…콘도텔 3개단지 752세대, 7.4배↑
- 바리아붕따우·빈투언성 등 외국업체 개발 대규모 복합리조트단지서 주로 공급

빈투언성 무이네에서 개발중인 한 리조트빌라 단지 (사진=vnexpress)
베트남 리조트부동산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4일 부동산 컨설팅회사 DKRA베트남에 따르면, 1분기 분양된 리조트빌라는 6개 단지 778세대로 전분기대비 3.2배, 전년동기대비 26배 증가했다. 이중 25%인 196가구가 팔렸는데 이는 전분기보다 2배가량 많은 수준이다.리조트빌라 공급은 주로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과 빈투언성(Binh Thuan)과 같이 유명 해외브랜드가 개발하고 있거나 운영중인 대규모 복합리조트단지에서 이뤄졌다. 1분기 콘도텔 분양도 3개 단지에서 752세대로 전분기대비 7.4배, 전년동기대비 8.6배 증가했다. 이중 판매는 244세대로 전분기대비 16배, 전년동기대비 약 10배 증가했다.
DKRA베트남에 따르면, 이처럼 리조트빌라 및 콘도텔 공급이 급증하고 판매도 순조로운 것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리조트 부동산시장이 서서히 회복되는 신호로 풀이되고 있다. 다만 2019년까지 약 3년간의 전성기에 비해서는 아직 완전히 회복한 수준은 아니다. DKRA베트남은 “코로나19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리조트부동산시장을 단기적으로 낙관하기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 개발과 투자 여지가 많은 유망한 시장”이라고 전망했다. /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베트남, 땅값 급등세 진정…투자열풍 가라앉아,]
당분간 횡보 전망
- 정부 투기단속 강화 등 시장에 적극개입한 뒤부터 부동산시장 전반 안정세
- 토지매매 문의 하루 수십건에서 몇건으로 줄어, 위약금 물며 계약해지 하기도

1분기 전국적으로 급등세를 보이던 베트남 땅값이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 개입으로 최근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vnexpress)
1분기 전국적으로 급등세를 보이던 베트남 땅값이 최근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의 최근 조사자료에 따르면 호치민시 빈짠현(Binh Chanh), 냐베현(Nha Be), 혹몬현(Hoc Mon), 꾸찌현(Cu Chi), 껀져현(Can Gio) 등 시 외곽 5개 지역 땅값은 1분기까지 3~20% 오른 뒤 4월 들어서는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또 호치민시와 인접한 동나이성(Dong Nai)은 타운하우스를 중심으로 거래가 일부 있었고 이외 롱안성(Long An), 빈즈엉성(Binh Duong) 등 인접 3개성의 땅값은 3월말 가격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거나 오히려 2020년말보다 2~3%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경우도 있었다.
2월말부터 3월초까지 투기과열 조짐을 보이던 빈프억성(Binh Phuoc) 일대 땅값은 4월 들어서는 많은 중개업자들이 종전보다 30~40% 낮은 가격에 매물을 내놓고 있다. 또한,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 판티엣시(Phan Thiet), 칸화성(Khanh Hoa), 다낭시(Da Nang) 등 해안지역 땅값도 큰 변동이 없었다.
남부지방 외 북부지방도 투자자들이 신중한 자세를 보임에 따라 하노이를 비롯한 일부 위성지역의 땅값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하노이의 한 부동산중개업자는 “하루 수십건에 달하던 토지매매 문의가 최근에는 몇건 수준으로 줄었다”며 “어떤 이들은 위약금을 물면서까지 계약을 해지하는 이도 있다”고 밝혔다.
응웬 반 딘(Nguyen Van Dinh) 베트남부동산협회(VNREA) 부회장은 “1분기 땅값이 급등하자 정부가 투기단속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에 개입하면서 경고한 이후부터 땅값을 비롯한 부동산시장 전반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정부는 집값 및 땅값 안정을 위해 근로자용 사회주택 개발을 확대해 계획보다 앞당겨 시행할 방침을 밝혔으며, 중앙은행(SBV)은 시중은행들에 부동산대출 관리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자연자원환경부는 26개 지방정부에 토지관리 강화하도록 했으며, 근거없는 개발 정보를 차단하기 위해 주택 및 인프라사업의 진행 상황 및 개발계획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에 공개하도록 했다. 현재의 이 같은 추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토지거래 특성상 땅값이 당분간 횡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 호치민시 아파트 분양가, 1분기 14.6% 상승…]
㎡당 평균 2219달러
- 분양가, 업체가 마음대로 결정…실거래가 반영 2차시장(분양권 거래시장) 가격은 작년과 비슷
1분기 호치민시에서 신규 공급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작년동기대비 14.6% 상승한 ㎡당 2219달러로 조사됐다.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지난 1분기 호치민시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전년동기대비 14.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컨설팅업체 CBRE에 따르면, 1분기 호치민시에서 신규 공급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작년동기대비 14.6% 상승한 ㎡당 2219달러였다. 분양가는 올해 추가로 1~4%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2차시장(분양권 거래시장) 가격은 작년과 비슷했다.
부동산컨설팅기업 콜리어스인터내셔널베트남(Colliers International Vietnam)에 따르면, 지난 1월 통합신도시인 투득시(Thu Duc) 출범 이후 동부지역 아파트 분양가는 전년동기대비 7~9% 상승했다. 특히 중심지인 1군에서 외국브랜드가 개발하는 최고급아파트 분양가는 ㎡당 4000달러 이상인 단지가 대부분이었고, 최고 1만8000달러에 달하는 아파트도 있었다. 개발업체들간 최고급아파트 분양 경쟁으로 이 부문 가격은 올해 2~7%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컨설팅업체 새빌스베트남(Savills Vietnam)은 이같은 분양가 고공행진에 대해 코로나19가 여전해 신규 아파트 건설에 차질이 빚고 있으며, 복잡한 인허가 절차로 개발사업이 지연되거나 토지취득의 어려움으로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호치민시가 2025년까지 시내 중심지에 고층건물 신축을 불허한 것도 가격 상승에 한몫했다. 또 개발업체들이 마진이 적은 중저가아파트 공급을 줄인 것도 분양가 상승을 부채질 하는 요인이다.
한 부동산중개업체 대표는 “아파트 분양가는 개발업체들이 마음대로 결정하기 때문에 실수요에 따른 가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며 “실제 가격은 수요·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2차시장 가격이 제대로 된 시장가격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한 현지매체 조사에 의하면, 실제 1분기 2차시장 가격은 작년과 비슷했거나 급매물은 2~3% 빠진 것도 있었다. / 출처 : 인사이드비나 (http://www.insidevina.com)
[고급 아파트 물량 공세, 지속가능?]

Real estate in Ho Chi Minh City CBD: Optimism for the long-term (vir.com.vn)
올해 호치민시에서 고급 아파트 물량이 늘어나면서 공급 과잉에 대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주거 시장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는 분위기다. 부동산 컨설팅 기업인 CBRE의 분석에 따르면, 호치민시의 경우 올해 1사분기전체 아파트 공급 물량 중에서 호화 아파트가 차지한 비중은 39%였으며 고급 아파트는 2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만 해도 전체 주거 시장에서 고급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단 1~2%에 불과했다.특히 올해 1사분기 1 제곱미터 당 가격이 1만8000USD를 상회하는 아파트가 등장했으며 해외 브랜드와 연관이 있는 고급 레지던스 및 호화 아파트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시작했다.
부동산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파트 가격은 올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기업인 DKRA가 발간한 올해 1사분기 호치민시 주거 시장에 대한 보고서는 ‘고급 아파트 공급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가격이 더욱 상승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호치민시의 1군과 같은 도시 핵심 지역에서 진행되는 초호화 아파트 프로젝트의 경우 1제곱미터 당 가격이 2만~3만USD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CBRE 베트남의 즈엉투이중(Duong Thuy Dung) 선임 국장은 “향후 10년 간 베트남에서 고급 아파트 가격이 대폭 오를 것”이라며 “1제곱미터 당 가격은 3만5000USD까지 상승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기준 호치민시에 소재한 고급 아파트 및 초호와 아파트 가격은 1제곱미터 당 1만~1만5000USD까지 상승한 바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의 기본 가격이 1제곱미터 당 4천USD를 상회할 때 고급 아파트로 분류한다. 하지만 올해 1사분기 고급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대비 4.7% 상승한 6898USD를 기록했다. CBRE의 자료에 따르면 2007~2019년 말 사이에 호치민시 중심 지역의 고급 아파트 가격은 40%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부동산 시장이 부상하고 있는 지역으로 손꼽힌다. 그중에서도 호치민시는 주거비용이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부동산 컨설팅 기업인 세빌스(Savills)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은 고급 부동산 분야에서 사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10곳 중 한 곳으로 포함됐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은 부가 신속하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급 부동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이 고급 아파트 및 유명 브랜드 아파트의 공급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부동산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는 현상은 우려를 자아낼 수밖에 없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이 과열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라고 경고했다. 호치민시 부동산협화의 레황쩌우(Le Hoang Chau) 회장은 “고급 아파트, 초호와 아파트 및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게 나타나 있지 않다”라며 “관련 규정이나 가이드라인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우려했다.
부동산 투자기업인 비엣안화(Viet An Hoa JSC)의 짠칸꽝(Tran Khanh Quang) 총괄상무는 “고급 아파트 및 브랜드 아파트의 공급 물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가격도 꾸준히 상승 중”이라며 “이로 인해 부동산 시장에서 고급 아파트를 제외한 물량이 부족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투자사인 응옥아쩌우(Ngoc A Chau)의 응웬록한(Nguyen Loc Hanh) 총괄상무는 “고급 아파트 시장의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라며 “고급 아파트는 전체 부동산 시장에서 39%를 차지한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현재 호치민시 부동산 시장에서 고급 아파트가 주요 분야로 자리매김하는 중”라며 “만약 고급 아파트가 지속가능하지 않다면 호치민시는 이를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출처 : 베한타임즈(http://www.viethantimes.com)
[유럽기업들, 베트남 기업환경 신뢰도 계속 상승]
1분기 기업환경지수(BCI) 73.9점, 1년간 47점 ↑…2019년 3분기 이후 최고치, 코로나19 이전에 근접

지난 10년동안의 베트남 기업환경지수(BCI) 변화 (사진=EuroCham)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베트남의 기업환경에 대한 유럽기업들의 신뢰도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주베트남유럽상공회의소(EuroCham)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베트남내 유럽기업들의 기업환경지수(Business Climate Index, BCI)는 73.9점으로 2019년 3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BCI는 지난 12개월동안 47점 상승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
유럽기업들의 이 같은 기업환경 신뢰도 상승은 연초부터 베트남 경제가 강력히 회복하자 경제를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분기 경제전망에 대해 유럽기업들의 67%가 ‘좋음(good)’ 또는 ‘우수(excellent)’이라고 답했는데, 이는 전분기보다 12%p 증가한 것이다. 또 68%는 ‘2분기 실적이 개선되거나 안정될 것’이라고 답했는데, 이는 전분기보다 25%p 증가했다.
특히 작년 8월 발효된 EU-베트남자유무역협정(EVFTA)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답한 기업이 60%가 넘었다. 그러나 ‘복잡한 행정절차가 EVFTA 활용에 있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한 기업도 여전히 많았다. 리서치업체 유고브베트남(YouGov Vietnam)이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매분기 발표되는 BCI는 유로참 회원 기업들이 베트남의 기업환경에 대한 인식을 정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이번 BCI에 대해 알랭 카니(Alain Cany) 유로참 회장은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기 위해 분투중인 가운데, 베트남은 코로나19를 조기에 통제하면서 현지에서 사업중인 기업들의 타격을 최소화시켰다”며 “BCI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는 사실은 방역과 경제성장이라는 베트남 정부의 두가지 목표가 동시에 달성되며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예 쿠이스트 토마스넨(Thue Quist Thomasen) 유고브베트남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 BCI는 눈에 보이는 지표를 넘어 기업환경 전체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며 “유럽기업들이 투자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은 베트남 경제에 대한 신뢰도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경제전망을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 산업용부동산개발업체 낀박시티, 1분기 실적급증…]
세후이익 3100만달러, 658%↑
- 매출 8700만달러 260%↑

낀박시티가 운영중인 하이퐁시 짱주에산업단지. 1분기 낀박시티의 세후이익은 31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58% 증가하는 실적호조를 보였다. (사진=Kinh Bac City)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베트남 산업용부동산개발업체 낀박시티(Kinh Bac City, 증권코드 KBC)의 1분기 실적이 급증했다.
6일 낀박시티의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2조동(870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260% 증가했고, 세후이익은 7100억동(3100만달러)으로 658% 증가했다. 이익 급증은 전체 매출의 95%를 차지하는 산업용부동산 임대 및 양도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배나 증가한 요인이 컸다. 나머지 5%는 사무실 및 창고 임대, 전기 및 수도, 오폐수 처리 및 기타 서비스에서 발생했다.
낀박시티는 올해 매출과 세후이익 목표를 6조6000억동(2억8590만달러)과 2조동(8700만달러)으로 각각 2.7배, 6.3배 늘려잡았다. 3월말 현재 낀박시티의 총자산은 25조3000억동(11억달러)으로 1년전보다 6% 증가했다.
낀박시티는 북부지방에 7개 산업단지와 호치민시 인근에 1개의 산업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삼성베트남, 전력 직접구매해 사용 추진…]
시범사업 참여 제안
- 공상부, DPPA(전력 직접구매 및 판매 프로그램) 시범사업 시행령 초안 마련중
- 최주호 복합단지장, 지난주 공상부 장관 면담에서 제안…삼성 외 3~4개 대기업도 참여 희망

삼성베트남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부터 전기를 직접 사서 사용하는 DPPA(전력직접구매제도)
시범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삼성베트남)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삼성베트남이 신재생전력시장에서 직접 전기를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베트남 정부의 '전력직접구매제도(Direct Power Purchase Agreement, DPPA)' 시범사업에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5일 공상부에 따르면 최주호 삼성베트남 복합단지장은 지난주 응웬 홍 지엔(Nguyen Hong Dien) 신임 공상부 장관과 면담에서 DPPA 시범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DPPA제도는 공상부가 추진하는 방안으로 시범사업을 위한 시행령 초안 완성 단계에 있다. DPPA제도는 전력 독점공급자인 베트남전력공사(EVN)을 거치지 않고 기업이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부터 전력을 직접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현재 베트남 전력 생산 및 송배전 제도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수력·화력 등 기존 전력과 신재생에너지 등 모든 전력을 EVN(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전력)이 직접 생산하거나 발전사업자들로부터 구매해 이를 기업과 가정 등 수용가에 공급(판매)하는 체계다.
그러나 일정 기준 이상의 기업들은 EVN을 거치지 않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부터 전력을 직접 사서 사용할 수있도록 하는 제도가 DPPA이다.
삼성베트남의 제안에 대해 응웬 안 뚜언(Nguyen Anh Tuan) 전력규제국장은 “이는 삼성의 제안이지 특별한 것은 없다”면서도 “공상부는 시범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요건을 갖춘 모든 기업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시범사업에는 삼성 외에도 3~4개의 대기업이 참여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상부가 관계부처와 협의중인 DPPA 시행령 초안에 따르면, 시범사업의 발전용량 규모는 약 1000MW이다.
DPPA에 참여할 수 있는 전력구매자(기업)와 발전사업자는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전력구매자(산업생산용 전기를 사용하는 기업)는 ▲22kV 이상의 전력선을 갖추고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야만 하며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처음 3년동안은 계약한 전력의 80% 이상을 구매해야 한다.
발전사업자는 ▲발전용량 30MW 이상의 풍력 또는 태양광발전 프로젝트가 있어야 하며 ▲해당 발전 프로젝트는 관할당국의 참여자 선정발표이후 9개월 이내에 상업운전과 함께 전력시장에 참여해야 하며 ▲시범사업 지원서에 금융이나 신용기관의 자금지원을 입증하는 서류를 갖춰야 한다.
구매 및 판매자는 가격이 포함된 계약을 통해 태양열 및 풍력발전소에서 직접 전력 구매를 협상해야 한다. 전력 구매 및 판매는 공상부의 ‘경쟁력 있는 전력도매시장 규정’에 따라 운영되는 현물전력시장을 통해 이뤄지게 된다.
공상부의 DPPA 제도에 대해 한 에너지 전문가는 “DPPA는 기업과 신재생에너지 투자자 모두에게 좋은 방안”이라며 “그러나 DPPA를 베트남전력공사(EVN)를 거치지 않고 직접 전기를 사고 파는 메커니즘으로 이해하는 것은 반쪽만 이해하는 것”이라며 주의를 환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메커니즘은 전력 판매자가 DPPA에 따라 EVN과의 협상 여부에 관계없이 전력시장에서 직접 전력을 공급 및 판매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곧 전력판매자의 경우에 있어서 EVN은 송배전 및 기타 보조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개자 역할을 하게 되고, 판매자는 발전용량 등록 및 회사와 직접 판매계약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 전문가는 “DPPA가 실제로 실현 가능하려면 당사자간 청산 메커니즘, 발전 및 송전요금, 수수료 및 서비스 비용과 같은 각종 비용에 대한 구체적이고 투명한 산출과정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의 확고한 의지와 명확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기사발췌 : 한림건축그룹 공간콘텐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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