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적 설계로 탄생한 시흥 장현 공동주택]

1. 한림건축그룹의 환경친화적 설계 

단지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된 시흥 장현 B-4, B-5블록 공공주택의 설계 디자인을 한림건축그룹이 맡았고, 시공은 제일건설이 수행했다. 전용면적 75㎡와 84㎡ 두 형태로 모두 1187가구로 설계되었다. 모두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의 특화된 디자인으로 설계되었다. 설계 디자인을 총괄한 한림건축그룹의 김한구 전무는 “시흥 장현의 설계 주안점은 자연 친화적 주거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장현지구는 잘 보존된 자연녹지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특징이다. 새로이 입주하는 지역 주민들이 주변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동선까지 고려했다. 또한 외부환경계획도 환경친화적 타운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특화된 디자인이 차별성이다. 아울러 천장고가 2.4m로 기존 아파트 대비 10cm 높아 입체적 공간 개념을 도입했다. 가장 많은 가구 수를 차지하는 84㎡ 타입은  4베이 와이드 특화평면으로 설계됐다. 설계 디자인 특화 전략으로 매스의 열림과 닫힘을 통해 입면의 볼륨감을 강조했고, 복잡한 패턴을 배제하고 개방감있는 디자인 요소를 활용했다"고 말한다.

(시흥 장현 B-5 블록 조감도, 이미지제공©한림건축그룹)

(시흥 장현 B-5 블록 배치 및 동선, 이미지제공©한림건축그룹)

(시흥 장현 B-4 블록 조감도, 이미지제공©한림건축그룹)

(시흥 장현 B-4 블록 주동평면 및 입면계획, 이미지제공©한림건축그룹)

환경친화적 주거문화로 상징되는 시흥 장현 B-5 블록 공동주택은 489세대, B-4 블록은 698세대로 단지 내에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추어져있다. 시흥 장현 공동주택은 직장을 다니는 부모들을 위해 어린이 집, 통학 차량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한 맘스스테이션, 공동체 텃밭, 테니스 장 등 자연과 믹스앤매치된 공간 설계가 돋보인다. 공동주택의 커뮤니티 공간을 디자인한다는 것은  결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며, 단지 내에서의 생활도 삶의 일부가 된  요즘 트렌드를 반영한 설계였다.

(환경친화적 주거문화 트렌드-커뮤니티 시설 / 이미지제공©한림건축그룹)

(시흥 장현 B-4 블록 근린생활시설 입면도 / 이미지제공©한림건축그룹)

(시흥 장현지구/ 이미지제공©한림건축그룹)

*시흥 장현지구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경기도 시흥 장현지구 일대에 택지개발을 위해 2006년 중순에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2009년 12월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주택지구변경 및 지구계획변경 승인(국토부 고시 제 2009-1290호)을 했다. 이후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 토지이용계획안을 토대로 2021년까지 사업 준공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흥시는 자체적으로 복합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2009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시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위치는 경기도 시흥시 장곡동, 장현동, 광석동, 능곡동, 군자동, 하중동 일원에 총 면적 2,938,958.7㎡에 계획인구 47,518인, 계획호수 18,659이다. 

기사 및 사진제공 : 한림건축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