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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문록] 베트남의 부동산 (29) _ 부동산시장, 코로나19 4차유행에 연내 회복 어려워

[견문록] 베트남의 부동산 (29)
2분기 하노이·호치민 아파트 평균분양가, 전분기대비 5~7% 상승
- 거래량, 연초대비 5%↑…평당 11.5만달러 초고가아파트도 등장, 대부분은 중저가아파트

호치민시 1군 스피릿오브사이공은 ㎡당 4억동(1만7410달러) 내외로 분양가가 책정됐다. (cafeland.v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지난 2분기 하노이와 호치민시 신규 아파트 평균분양가는 전분기대비 5~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양가가 ㎡당 8억동(3만4820달러)에 달하는 초고가아파트도 등장해 주목된다.6일 건설부의 ‘2분기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하노이와 호치민시에서는 접근성이 뛰어난 시내 중심지역 등에서 수건의 부동산 프로젝트가 분양을 시작했다. 이들 아파트의 평균분양가는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에도 전분기대비 5~7% 가량 상승했고, 거래량도 연초대비 5% 이상 증가했다. 특히 호치민시 1군 원센트럴사이공(One Central Saigon)의 분양가는 ㎡당 6억5000만~8억동(2만8290~3만4820달러)으로 역대 최고가 아파트로 기록됐다. 평당(3.3㎡) 가격이 11만5100여달러에 달하는 셈이다. 1군 스피릿오브사이공(Spirit Of Saigon)도 ㎡당 4억동(1만7410달러) 안팎의 분양가가 책정됐다.
또한 통합신도시인 투득시(Thu Duc) 선샤인베네치아투티엠(Sunshine Venicia Thu Thiem) 분양가는 ㎡당 1억5000만동(6530달러), 리버투티엠(River Thu Them)은 ㎡당 1억1000만동 수준의 분양가를 기록하는 등 고가아파트가 속속 선을 보였다. 하노이시에서는 호안끼엠(Hoan Kiem) 호수 인근 노른자땅으로 분류되는 곳에 위치한 더그랜드항바이(The Grand Hang Bai)의 분양가는 ㎡당 5억7000만~7억동(2만4810~3만470달러)으로 하노이에서 가장 높은 분양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주로 중심지역에 들어서는 일부 고가아파트를 제외하고 분양된 아파트는 대부분 중저가아파트였다.
㎡당 2500만동(1090달러) 이하의 저가아파트는 하노이 롱비엔군(Long Bien) 르그랜드(Le Grand), 지아럼현(Gia Lam) 빈홈오션파크(Vinhomes Ocean Park), XP홈스타(XPHomestar), 호치민시 빈떤군(Binh Tan) 테코타운(Tecco Town) 등이 분양되고 있다. 가장 공급이 많은 부문은 ㎡당 3000만~5000만동(1310~2180달러) 수준인 중급아파트였다. 중급아파트가 주로 몰린 하노이 하이바쯩군(Hai Ba Trung), 탄쑤언군(Thanh Xuan), 호앙마이군(Hoang Mai) 소재 아파트가 가격상승률이 가장 컸고, 호치민시에서는 주로 5군, 투득시 그리고 빈즈엉성(Binh Duong) 지안시(Di An)에서도 중급아파트가 주로 분양됐다.
베트남 부동산시장, 코로나19 4차유행에 연내 회복 어려워
- 2분기 거래량 급감, 하반기도 침체 계속…공급량 급감, 저금리는 회복의 긍적적 요소
- 대부분 전문가들, 내년초나 1분기말부터 회복 전망

베트남 부동산시장은 코로나19 4차유행 여파로 하반기 내내 침체되었다가 내년 1분기에야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부동산시장은 코로나19 4차유행 여파로 하반기에 침체가 이어져 연내 회복이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2일 부동산컨설팅업체 DKRA베트남에 따르면, 2분기 부동산시장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영향으로 토지와 주택 등 전 부문에 걸쳐 거래량이 급감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이 광범위하게 이뤄져 집단면역이 형성돼야 이 같은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DKRA베트남의 쩐 히에우(Tran Hieu) 세일즈마케팅 부사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전국 많은 지역들이 봉쇄나 격리되었고, 전통적인 비수기인 음력 7월 ‘귀신의 달’이 있어 3분기도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4차유행 통제 시기에 따라 두가지 시나리오를 예상했다.
첫번째는 10월까지 코로나19가 통제돼 일상으로 복귀하면 부동산기업들이 연말 성수기를 목표로 대대적인 판촉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두번째는 코로나19 여파가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지다가 내년 뗏(Tet 설) 연휴가 지나고 나서야 회복되기 시작하는 시나리오다. 이에따라 현재 대부분의 부동산기업들이 시장회복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기업은 O2O(online-to-offline) 채널로 전환하면서 시장 상황에 대응하고 있는 곳도 있다. 그러나 하반기 부동산시장에 침체 요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 수년간 지적돼온 부동산 관련 중복규제와 인허가 절차 지연 등이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어 그동안 공급량이 크게 감소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공급부족이 부동산 가격상승의 한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더해 현재의 낮은 대출금리가 향후 투자심리를 자극해 시장을 더 빨리 회복시킬 요인으로 지적되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4분기까지 부동산시장 회복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이다.
응웬 록 한(Nguyen Loc Hanh) 아시아젬부동산투자(Asia Gem) 대표는 “코로나19 4차유행으로 2분기 토지 및 주택 수요 모두 급감했고, 정부는 코로나19 통제에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있어 정확한 부동산시장 회복 시점을 섣불리 예단하긴 어렵다”며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는 내년 1분기말부터 시장이 서서히 회복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
새빌스, 베트남 리얼플러스부동산 지분 30% 인수
- 베트남 주택사업 확장 나서

호치민시 소재 리얼플러스부동산이 지분 30%를 글로벌 부동산컨설팅회사 새빌스에 양도, 협력관계를 맺었다. (사진=GOKU)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영국의 세계적 부동산컨설팅회사 새빌스(Savills)가 호치민시의 부동산개발업체 리얼플러스부동산(RealPlus Real Estate Company) 지분 30%를 인수해 베트남 주택사업 분야 확장에 나섰다.양사가 3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분 양수양도는 새빌스와 리얼플러스의 합작법인이 공식출범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이나 다음달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설립된 리얼플러스는 아파트•빌라•주상복합•타운하우스와 리조트부동산을 개발 및 시장조사, 컨설팅하는 회사인 BDS플러스가 전신이다. 닐 맥그리거(Neil MacGregor) 새빌스베트남 총괄대표는 “베트남 주택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경쟁도 매우 치열하다”면서도 “이번 양사의 협력은 베트남 주택시장에서 우리의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의 일환으로, 앞으로 훨씬 더 큰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인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인수로 컨설팅 분야의 선두주자인 새빌스는 앞으로 리얼플러스의 주택사업 부문에 대한 기술적 자산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 되고, 리얼플러스는 팬데믹 이후의 사업확장에 대비해 더 많은 투자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사분기, 빌라 및 콘도형 호텔 분양 위축

The Park Residence is a 1220-unit condominium in Saigon South City of Vietnam.
올해 2사분기 베트남 시장에 출시된 빌라와 콘도형 프로젝트 중 과반 수 이상이 거래를 성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사분기 베트남 시장에서는 총 3251채에 달하는 27건의 빌라 및 콘도형 호텔 프로젝트가 분양에 나섰다. 하지만 이중 60%가 매입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DKRA 베트남은 남부지역의 빌라 및 콘도형 호텔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인해 회복세가 타격을 받았다’라고 분석했다.바리아 붕따우(Ba Ria Vung Tau) 및 빈투언성(Binh Thuan)에 소재한 10개 프로젝트 중 해변가에 소재한 약 60채의 빌라만이 분양을 성사했다. 판매가 완료된 콘도형 호텔도 600채에 불과했다. DKRA는 ‘올해 3사분기 1500~200채에 해당하는 콘도형 호텔이 분양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며 ‘주로 다낭시(Da Nang), 꽝남성(Quang Nam), 푸꿕섬(Phu Quoc) 등에 소재해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DKRA는 ‘올해 하반기 바리아 붕따우, 빈투언, 푸꿕 등에 소재한 해변가 빌라 1000~1500채가 분양 매물로 나올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도로변에 소재한 주택과 상가형 주택 1500~2000채도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DKRA는 ‘부동산 산업은 팬데믹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빌라 및 콘도형 호텔의 미분양 현상이 큰 폭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팬데믹이 통제되고 백신 접종에 가속도를 내야 유동성이 회복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출처 : 베한타임즈)
호치민시 노동자들, 코로나19 실직·장기화에 대거 고향으로…기업들, 일손 부족
노동자들, 봉쇄조치 장기화와 감염 우려해 낙향 선택
- 향후 상황 안정되더라도 노동력 부족 문제 계속될 우려

호치민시 근로자들이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고향으로 향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봉쇄조치가 길어지면서 일자리를 잃거나
휴직처리된 호치민 지역 노동자들이 재취업을 포기하고 귀향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의 코로나19 4차유행 확산세와 봉쇄조치가 길어짐에 따라 일자리를 잃었거나 무급휴직된 노동자들이 재취업을 포기하고 대거 귀향길에 나서면서 기업들이 일손부족으로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지매체에 따르면, 신발제조회사 포유옌베트남(Pouyuen Vietnam Co. Ltd.) 등 호치민시의 산업단지내 신발•의류업체의 일부 노동자들은 방역기준 미비로 공장운영이 중단되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임대료와 생활비 부담을 견디지 못해 귀향하는 이가 늘고 있다. 회사측이 영업 재개시 임금을 올려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들은 기다리기보다는 낙향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호앙 쑤언 타이(Hoang Xuan Thai) 후루카와자동차(Furukawa Automotive Parts Vietnam Inc) 노조위원장은 “사측이 사업장내에 숙식시설을 마련하는 등 공장가동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최근 많은 노동자들이 감염을 우려해 직장을 그만두고 귀향길에 오르고 있다”며 “봉쇄조치가 계속 강화됨에 따라 출퇴근을 할 수 없게 된 직원들도 일을 그만 둬 일손 부족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전국에 30여개 공장을 운영중인 최대 식품기업 마산그룹(Masan Group)도 생필품 공급이 이전보다 크게 증가했지만 퇴사했거나 출퇴근을 못하고 근로자들이 늘어 애를 먹고있다. 특히 육아를 책임져야 하는 여성 근로자들은 아예 직장을 그만둬버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마산그룹 소매유통 자회사 빈커머스(VinCommerce)의 응웬 티 프엉(Nguyen Thi Phuong) 부대표는 “올해 순환휴직자 비율은 역대최고인 100%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심각한 일손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기업들마다 노동력 부족에다 당국의 코로나19 폐쇄조치로 남은 직원의 업무량이 크게 늘어 이들의 피로도가 극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때문에 이들 기업들은 정부나 협회에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베트남수산물생산수출업협회(VASEP)에 따르면 남부지방 수산업체 가운데 30%만이 사내에 숙식시설을 마련했으며, 사내숙식을 받아들인 근로자도 30~50%에 불과하다. 나머지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혹은 어쩔 수없이 고향으로 짐을 싸고 있는 셈으로, 많은 수산업체들은 이번 4차유행이 끝나더라도 노동력 부족에 고민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베트남섬유의류협회(VITAS)에 따르면 섬유의류기업의 97%가 이번 4차유행 영향으로 영업을 중단한 바 있으며, 소속 직원들 상당수가 퇴사후 고향으로 내려갔다. 이 때문에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운영을 정상화되더라도 심각한 노동력 부족을 우려하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
베트남, 올해 코로나19 피해기업 법인세 30% 인하키로…소득세•부가세도
소득세 50%, 서비스업종 부가세 30% 인하…세수 20조동(8.7억달러) 감소 전망
- 토지임대료 인하 방안도 마련중

지난해 코로나19로 일시 가동중단된 빈패스트의 생산라인.
베트남 정부는 올해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법인세를 30% 인하하기로 했다. (사진=tuoitre.v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들 기업에 대한 올해분 법인세를 30% 인하하기로 했다.재정부가 마련중인 이번 지원안에는 올해분 법인세 30% 인하와 함께 전 산업부문의 3, 4분기 사업활동에서 발생한 세금(소득세 등)의 50%가 인하된다. 또한 서비스부문 기업의 부가세는 30%가 인하되고, 2018~2020년 손실기업 및 2020~2021년 2년간 코로나19 영향으로 미납된 부가세 연체금은 면제된다. 재정부는 이번 인하 방안과 별도로 토지임대료 인하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재정부는 이번 인하조치가 시행되면 올해 세수는 약 20조동(8억700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연초부터 시행되고 있는 코로나19 추가 지원패키지에 따라 부가세, 법인세, 토지임대료 인하 등에 약 138조동(60억330만달러)이 예산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중 118조동(51억3330만달러)은 토지임대료, 세금 감면 및 납기 연장 사용된다. 재정부는 국회의 요구에 따라 늦어도 오는 10일까지 구체적인 코로나19 지원 방안을 마련해 총리에게 제출해야 한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
베트남 전기차시장, 아직은 시기상조인가...공상부 '발전 저해요인 많아'
- 낮은 소득, 충전인프라•인센티브 부족, 짧은 주행거리, 전력생산 및 배터리 재활용 문제
- 인센티브·특소세 등 법률개정안 재정부와 논의중…친환경자동차 생산 확대키로

베트남 토종완성차업체 빈패스트의 전기차 모델.
베트남 전기차시장은 낮은 소득, 충전인프라 부족, 짧은 주행거리 등
선결과제가 많아 갈 길이 먼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진=Vingroup)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전기차시장은 이제 걸음마를 뗀 단계로 아직 많은 문제가 있어 갈 길이 먼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공상부는 전기차시장의 발전을 가로막는 저해요소를 발표하며 전기차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의지를 표명했다.5일 공상부에 따르면 전기차 등록대수는 2019년 140대, 2020년 900대에 이어 올해도 1분기까지 600대 수준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대부분 관용차량이다. 또한 빈패스트(VinFast) 외 전기차사업을 하는 기업도 전무한 실정이다. 공상부가 발표한 저해요소는 ▲선진국 대비 낮은 소득 ▲부족한 충전인프라 ▲내연기관보다 짧은 주행거리 ▲인센티브 부족 ▲전력생산 문제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과 환경오염 문제 등이 있다. 이에 공상부는 정체된 전기차시장 발전을 위해 ‘2025년 자동차산업 발전 로드맵’에 따라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시키는 친환경자동차 생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공상부는 이를 위해 ▲전기차 인센티브 정책 ▲전기차 생산에 기존 자동차제조사들의 통합된 기술 및 역량 지원 ▲충전소 등 인프라 확충 ▲탄소배출량 기준으로 특별소비세 적용(전기차 우대) 등을 내용으로 한 법률 개정안을 현재 재정부와 논의하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
삼성전자, 2분기 베트남 스마트폰시장 1위 유지...점유율 37%, 2%p↓
샤오미(17%), 오포(16%), 비보(12%), 애플(7%) 순
- 시장규모 전년동기대비 11% 성장

삼성전자(그래프 청색)가 2분기 베트남 스마트폰시장에서 37%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이어갔지만 점유율은 작년동기대비 2%p 하락했다. 반면 샤오미(주황색)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사진=Counterpoint Research)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삼성전자가 2분기 베트남 스마트폰시장에서 37%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이어갔다.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2분기 베트남 스마트폰시장은 전년동기대비 11% 성장했다. 4~5월은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6월에는 코로나19 4차유행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주춤했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는 갤럭시 M31, A12, A02s 등 베스트셀링 모델에 힘입어 37%의 시장점유율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그러나 작년 2분기 39% 점유율에 비해서는 2%p 하락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중국 샤오미가 전년동기대비 7%p 늘어나 17%의 점유율로 2위로 뛰어올랐다. 인도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샤오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다음 오포(16%)와 비보(12%) 순으로 나란히 3, 4위를 차지하는 등 중국업체가 시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전분기 6위였던 애플(7%)은 빈스마트(Vinsmart)가 스마트폰 생산중단을 선언하면서 시장에서 판매량이 크게 줄게 되자 다시 5위로 올라섰다.
베트남 스마트폰시장은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의 전환, 소득수준 상승, 브랜드 프로모션 등에 힘입어 계속 성장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코로나19 4차유행 여파로 판매점들의 영업이 일시 중단되자 온라인 채널로 판매량이 옮겨가며 2분기에는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14%를 차지했다. 베트남에는 최대 통신업체 비엣텔(Viettel)을 비롯해 비나폰(Vinaphone), VNPT 등 통신회사들이 5G 서비스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이에 5G 광대역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베트남은 수년내 전국적으로 5G 서비스가 상용화가 예상돼, 6월 주춤했던 스마트폰시장은 코로나19 이후에 회복해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
호치민시 코로나19 확산세 정점 지났나...1주 일평균 4120명, 전주보다 1000명↓
전문가 “아직 예단 일러, 감소세 판단까지 1~2주 더 기다려야”…신속한 예방접종 강조
- 4일 신규확진 7623명(호치민 3300), 806↓…4차유행 누적 지역감염 17만7804명

최근 호치민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그래프 회색선)를 보이고 있다. 7월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1주동안 일평균 신규확진자는 4120명으로 전주의 일평균 5121명에 비해 1001명 감소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났을지도 모른다는 조심스럽지만 낙관적인 분석이 제기됐다.즈엉 안 덕(Duong Anh Duc)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시의 신규 확진자수가 지난 며칠동안 횡보하는 경향이 있으며 조금씩 감소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7월29일부터 8월4일까지 최근 1주동안 호치민시의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4120명으로 이전 1주동안 일평균 5121명에 비해 1001명 감소했다. 호치민시는 지난 7월27일 6318명으로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이후 계속 4000명선을 유지하다가 4일에는 3300명으로, 지난 7월21일 이후 처음으로 3000명선으로 내려왔다. 호치민시질병통제센터(HCDC)에 따르면, 최근의 확진자 발생 상황도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된다. 현재 실시되고 있는 그린존(확진자 미발생지) 보호 조치와 스스로 자가격리와 같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경로미상의 확진자가 많이 줄었고, 대부분의 확진자는 봉쇄나 격리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대해 쩌러이병원(Cho Lay)의 레 꾸옥 훙(Le Quoc Hung(Cho Ray Hospital) 열대질병과장은 호치민시가 코로나19 정점을 지났는지 여부를 결론짓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훙 과장은 “지난 며칠동안 감염자수 횡보에는 많은 요인이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여전히 하루 수천건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감염지역을 격리하는 것이 확산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일부 전문가는 현재 하루 10만건 이상 진행되는 백신 예방접종과 일자리를 잃은 많은 이들이 고향으로 돌아가면서 사람들과의 접촉 기회가 줄어든 것도 확산세가 줄어드는 이유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훙 과장은 "이러한 여러 요인들이 확진자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지만 실제 감소세인지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1~2주를 더 기다려야 한다"며 “델타변이의 전파력이 너무 강해 현재의 방역조치가 이전만큼 효과를 보는지 의문스럽지만 지금으로서는 백신접종 속도를 높이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4일 베트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7618명, 해외유입 5명 등 총 7623명으로 전날보다 806명 감소했다. 지역별로 호치민시가 3300명으로 전날보다 871명 줄었고, 빈즈엉성(Bind Duong)은 2143명으로 전날보다 537명이 늘며 최근 가장 심각한 지역이 됐다. 나머지 지방은 전날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5일 오전까지 코로나19 4차유행 누적 지역감염자는 17만7804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호치민시가 10만8379명, 빈즈엉 2만2053명, 롱안 7639명, 동나이 5794명, 박장 5737명, 동탑 3593명, 칸화 2633명, 띠엔장 2468명, 떠이닌 2186명, 박닌 1722명, 하노이 1692명, 바리아붕따우 1559명, 푸옌 1517명, 껀터 1394명, 다낭 1265명, 빈롱 1092명 등 순이다. 5일 오전기준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8만1756명, 완치자 5만4332명, 사망자 2327명이며 백신 접종자는 1차 755만3318명, 2차 77만8986명, 접종률은 7.8% 수준이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