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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문록] 베트남의 부동산 (21) _ 인프라,에너지 등 공공투자, 향후 5년간 1,184억 달러

1. 베트남 인프라·에너지 등 공공투자, 향후 5년간 1184억여달러
2016~2020년 기간보다 37.5% 증액…인프라·에너지·디지털경제·숙련인력·기후변화 등 우선[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정부는 인프라와 에너지 부문 등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 2750조동(1184억600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2016~2020년 기간보다 37.5% 늘어난 것이다. 응웬 찌 융(Nguyen Chi Dung) 기획투자부 장관은 2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1~2025년 기간 공공투자지출 계획을 밝혔다. 정부의 공공투자지출은 남북고속도로, 해안도로, 공항, 항만, 교량, 지하철 등 주요 인프라와 에너지 부문 및 디지털경제 부문에 집중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 숙련된 노동력 확보, 물가안정 및 기후변화 대응에도 우선적으로 투자된다. 응웬 득 하이(Nguyen Duc Hai) 국회 재정예산위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공공투자지출을 더 늘려야 한다”며 “정부가 최근 수년동안 그랬듯 차입금 조정을 위해 국회 동의를 일일이 요구하지 않도록 이번 공공투자계획을 좀 더 신중하게 검토해 조정해달라”고 요구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실물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공공투자의 신속한 집행이 필요한데 지출이 더디다며 속전속결의 자세로 나서야 한다고 정부의 각성을 촉구했다. 재정부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의 올해 공공투자 예산 규모는 700조동(302억달러)에 달하는데 상반기 실제 집행액은 20%에 그쳤다.

(사진 : 2020년 8월 14일 베트남 과학기술아카데미에서 열린 2021-2025 년 중기 공공투자회의)
(출처 : 인사이드비나_http://www.insidevina.com)
2. 베트남건설부, 스마트시티 개발지침 마련키로…관련법규, 친환경 건설계획, 자본조달 등
2025년까지 6개 경제권역에 최소 1개씩 건설→2030년까지 전국으로 확대베트남 건설부가 스마트시티에 관한 법률근거 등 구체적인 개발지침을 빠른 시일내에 마련하기로 했다. 응웬 반 빈(Nguyen Van Binh) 중앙경제위원장은 최근 하노이에서 열린 ‘아세안 스마트시티 고위급 포럼’에서 “전세계적으로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스마트시티 개발에 대한 요구가 시급한 현안으로 떠올랐다”며 “도시화에 따른 문제는 베트남과 같은 연안국가에 더 큰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팜 홍 하(Pham Hong Ha) 건설부 장관은 “스마트시티 개발은 사회경제적 효율성을 보장하고, 친환경적인 경제구조로 개편을 가속화해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생태환경을 보존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며 “베트남은 외국 사례를 참고해 일찍이 스마트시티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 4G망과 같은 광대역 통신인프라 구축에 있어서 세계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 장관은 “당시에 승인된 개발전략을 보면 스마트시티 관련법률이 마련되지 않아 개발이 지체되는 등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며 “이에따라 건설부는 스마트시티에 관한 일반적인 법률규정, 친환경 건설계획, 에너지 및 자원 절약에 대한 사회경제적 기준 등을 수립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구체적 법률근거 마련 방침을 밝혔다.
그러면서 하 장관은, “2022년까지 도시개발사업의 계획 및 평가, 기술설계 등의 내용을 보완한 도시개발관리법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며 “올해안에 스마트시티 건설에 필요한 자본조달 방안을 마련해 중앙 및 지방정부 예산비율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018년 8월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는 2030년을 목표로 한 2025년까지의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개발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2025년까지 베트남은 6개 경제권역에 최소 1개씩의 스마트시티를 건설하고, 2030년까지는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사진 : Ho Chi Minh City takes a step towards becoming the Silicon Valley of the Pacific)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3. 동나이성, 롱탄 국제공항 건설 부지 양도
지난 20일 동나이성 당국은 롱탄 국제공항(Long Thành) 1단계 건설을 위한 2589헥타르의 부지를 베트남 정부에 이양했다. 이를 계기로 공항 건설은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해당 토지 중 1810헥타르는 공항 건설을 위한 핵심 지역이며 동나이성은 지난 10월에 이를 양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동나이성 인민위원회의 까오티엔중(Cao Tiến Dũng) 의장은 “동나이성은 내년 2사분기까지 롱탄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전체 토지를 이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까오티엔중 의장은 “10월 셋째 주 기준으로 롱탄구 인민위원회는 공항 건설로 인해 이주해야 하는 611 가구를 대상으로 1조3000억VND에 달하는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추가 200여 가구에 대한 보상은 10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나머지 3200헥타르 토지에 대한 보상금은 11월 말까지 지급 완료될 예정이다.까오티엔중 의장은 “동나이성은 올해 안으로 토지 개간이 가구에 미치는 영 향 평가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동나이성은 이주 지역의 기반시설 공사를 가속화 중”이라며, “대상 주민들은 이달 말까지 이주한 지역에서 토지를 지급받고 주택을 건설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통부 레안뚜언(Lê Anh Tuấn) 차관은 “동나이성은 정부와 약속한 대로 기한에 맞춰 토지를 이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칭찬했다. 레안뚜언 차관은 “동나이성은 총리의 지시대로 2년 이내에 국제공항 1단계 건설을 위한 대부분의 부지를 양도했다”고 언급했다.
지난달 쯔엉화빙(Trương Hòa Bình) 부총리는 동나이성을 대상으로 “국제공항 건설 프로젝트의 조기 착수를 위해 토지 개간을 신속히 수행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쯔엉화빙 부총리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개간된 토지에 장벽을 설치해 토지 불법 잠식을 예방하라”고 지시했다.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동나이성을 대상으로 “국제공항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할당된 23조VND를 법에 따라 모두 집행하고 토지 개간과 보상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보상을 위한 토지 개간 평가 기한을 11월 말까지로 정한 바 있다. 총리는 이어 교통부를 대상으로 “국제공항 건설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동나이성과 긴밀히 협력해 모든 장애물을 제거할 것”을 지시했다. 롱탄 국제공항이 건설되려면 토지 개간 프로젝트로 5000헥타르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추가로 364헥타르 이상을 마련해 주민 이주 지역 2곳을 마련해야 한다.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부지 마련을 위해 약 4800곳에 달하는 가구와 26곳의 기관이 이주 대상으로 지정됐다. 롱탄 국제공항은 완공 시 연간 승객 1억 명과 화물 500만 톤을 수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롱탄 국제공항의 총 면적은 5580헥타르 이상으로 동나이성 롱탄구의 6개 마을에 걸쳐 조성될 예정이다. 공항 건설을 위한 총 투자금은 336조6300억VND이며 건설은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09조1120억VND가량이 소요되는 1단계 건설에는 기타 기반작업을 비롯한 활주로 공사와 승객 터미널 1곳에 대한 작업이 진행된다. 1단계 건설이 완료되면 연간 승객 2500만 명과 화물 120만 톤을 수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사진 : 롱탄(Long Thanh) 국제공항, 2021년 5월 오픈 예정.)
(출처 : 베한타임즈 _ http://www.viethantimes.com)
4. 탄화성 응이선경제구역 꽝쭝종합항 착공...사업비 1940만달러
베트남 북중부 탄화성(Thanh Hoa) 응이선(Nghi Son) 경제구역내에 5만DWT급 선박이 입항할 수 있는 국제표준의 꽝쭝(Quang Trung)종합항이 착공됐다. 총사업비 4500억동(1940만달러)이 투입되는 꽝쭝종합항 건설사업은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5만DW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250m 규모의 터미널을 건설하고, 이후 2단계로 부두앞을 준설해 7만DW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해 연간 150만톤의 물동량을 처리하게 된다. 응웬 반 티(Nguyen Van Thi) 탄화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25일 열린 착공식에서 “꽝쭝종합항은 2020~2025년 탄화성 당위원회의 핵심사업”이라며 “응이선경제구역에 항만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탄화성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설은 탄화성의 해양경제 발전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대규모 고용을 창출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탄화성은 꽝쭝종합항 건설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 : https://lecvietnam.com/en/operations/news/what-is-hub-port-the-benefits-of-hub-port-102.html)
(출처 : 인사이드비나 _ http://www.insidevina.com)
5. 베트남 올해 3% 성장 예상
최근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 전 세계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그중에는 ‘베트남 : 3사분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회복세’라는 제목의 연구 보고서가 포함됐다. 해당 보고서는 ‘베트남은 올해 3% 성장이 예상되며 내년 성장률은 7.8%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올해 4사분기 소비심리 개선과 제조업 회복에 힘입어 경제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차이두 나라야난(Chidu Narayanan) 아시아 담당 경제학자는 “올해 현재까지 아시아에서 성장을 달성한 국가는 많지 않은데 베트남은 그 중 한 곳”이라며, “4사분기 국내 활동이 재개되고 소비심리가 개선되면 성장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의 중장기적 경제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보고서는 ‘올해 4사분기 외부 수요가 개선되면서 제조업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올해 제조업 성장률은 약 7.3%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로 인해 수출입 상황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과 수입은 상호작용하는 만큼 올해 남은 기간 베트남의 무역수지는 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와 더불어 정부의 기반시설 투자 확대 방침에 따라 4사분기 건설업도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GDP의 약 68%를 차지하는 민간 소비는 투자 심리 개선에 힘입어 올해 4사분기 안정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하지만 중기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민간 투자는 지속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보일 전망이다. 스탠다드차터드 소속 경제학자들은 ‘올해 베트남에 신규로 유입되는 외국인직접투자는 과거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하지만 약 130억USD의 규모로 여전히 견실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세계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중기적으로 외국인직접투자는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베트남은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제조업 이전 혜택을 보고 있다. 하지만 올해 제조업 국내 이전 현상은 과거 대비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은 추가적인 정부 조치와 저기술 제조업의 지속적인 이전에 힘입어 외국인직접투자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이번 보고서는 ‘베트남 중앙은행은 중단기적으로 성장을 견인하는 수용적인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일 중앙은행은 스탠다드차타드가 분석한 지난 5월의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50bps 추가 인하했다. 이로 인해 베트남의 정책금리는 역사상 최저 수준인 4%에 진입했다. 중앙은행은 올해 지금까지 금리를 200bps 인하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향후 경제가 재개방되면 중단기적으로 베트남의 신용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 : 베한타임즈 _ http://www.viethantimes.com)
6. 2021년, 팬데믹 극복하고 도약하는 베트남
지난 20일 베트남 국회의 제10차 회기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베트남 정부의 올해 및 2016년~2020년 사회경제 보고서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와 더불어 내년도 계획과 2025년 달성 목표에 대해 설명했다. 베트남은 내년 GDP 6% 성장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베트남은 사회경제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코로나19 통제 유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응웬쑤언푹 총리는 “올해 및 지난 5년에 해당하는 2016년~2020년 간 지역 및 세계 상황은 예상보다 복잡하게 전개됐다”며, “그 중에는 선진국 간의 치열한 경쟁, 심화되는 무역 분쟁, 국제 금융 및 통화 시장의 리스크, 4차 산업혁명이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 올해 초부터 전 세계경제를 마비시킨 코로나19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이미 발전 동력을 구축한 베트남 경제도 해당 요인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기업들은 가동을 멈췄고, 수많은 사회 문화 활동이 큰 차질을 입었다. 수백만 명의 근로자들은 실직하거나 수입이 감소했다”며, “가뭄, 홍수, 산사태, 염수 침임과 같은 자연 재해도 국민들의 삶과 생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그는 이어 “올해 정부는 관계 부처와 행정당국을 대상으로 두 가지 목표의 동시 달성을 강조해왔다”며, “이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더불어 국민들의 생계 보장을 위해 사회경제적 회복과 발전에 집중하는 것이었다. 정부는 ‘적과 싸우는 것처럼 팬데믹과 싸우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공 보건을 위해 코로나19 통제는 여전히 최우선순위”라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 통제를 위해 적절하고 유연하며 창의적인 대응 방식을 마련했다. 적절한 수준의 격리조치를 실행했으며 투명한 의사소통을 유지했다. 국민들에게 정보를 공유했으며 전체 정치 조직과 국민들을 최대한 동원했다. 특히 보건, 군대, 공공안보, 외교 분야와 같은 최전선에서 인력을 최대한으로 동원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은 세계보건기구의 권고보다 더 강력하고 빠르게 필요한 조치를 취하며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었다. 한편 베트남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 입은 개인과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출 연기, 부채 재조정, 금리 인하를 시행했으며 실직과 수입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구제 조치를 실행했다. 그 일환으로 베트남 정부는 공공투자 지출을 효과적이고 선제적으로 집행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지금까지 베트남은 팬데믹을 효과적으로 통제했다. 코로나19 통제의 조기 성공은 베트남 정치 시스템의 우수함과 더불어 베트남 국민들의 단결, 연대, 애국심을 증명했다”며, “이를 계기로 국민들은 당과 정부를 더 신뢰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의 올해 GDP는 지난해 대비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세안 지역과 전 세계에서 올해 성장을 달성한 국가는 매우 드물다. 하지만 베트남의 해당 수치는 기존에 설정한 6.8%보다 밑도는 수준이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국제통화기금(IMF)의 보고서를 인용하며, “올해 베트남 경제는 아세안에서 4번째 규모이며 일인당 GDP는 2750USD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의 지난해 일인당 GDP는 2590USD였다.
한편, 베트남은 올해 무역수지 흑자 달성이 예상된다. 이를 통해 베트남은 5년 연속 무역흑자 달성국가가 됐다. 세계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총 수출입액은 5350억USD를 기록할 전망이다. IMF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경제는 이제 천연자원 활용, 원자재 수출, 저렴한 인건비에 대한 의존도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최첨단 산업으로 전환하고 있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응웬쑤언푹 총리는 “베트남은 여전히 수많은 어려움과 한계를 직면하고 있다”며, “특히 경제 탄력성과 경쟁력 개선이 시급하며, 기반기설 발전의 더딘 속도, 불충분한 인력 교육과 같은 문제를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7. 2021년~2025년 목표
응웬쑤언푹 총리는 “베트남은 내년에도 여전히 최상의 인구구조와 충분한 노동력을 활용해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역동적인 아태지역에서 제고된 국제적 위상, 13개 국가와 체결한 자유무역 협정 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총리는 “중진국 함정, 제한된 자원, 기후변화로 인한 위협 등을 경계해야 한다”며, “이에 대처하기 위해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강력하고 효과적인 행동을 수행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베트남은 내년에 달성할 GDP 목표 성장률은 6%,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 노동생산성은 약 4.8%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도 베트남은 노동인력 66%의 교육훈련 이수, 국민 91%의 국가건강보험 가입 추진을 목표로 세웠으며 다차원적 빈곤율을 1%p~1.5%p 까지 감축하겠다는 방침이다.베트남은 안정적인 거시경제 근간을 유지하고 정보통신과 관련된 경제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신속하고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은 2025년까지 개발도상국 대열에서 벗어나 현대화된 산업 국가로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2021년~2025년 동안 베트남은 연간 평균 성장률 6.5%~7%, 일인당 GDP 4700USD~5000USD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향후 5년간 디지털 경제는 국가 전체 GDP의 20%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베트남은 지속적으로 국제 통합을 추진할 것이며 사회경제 활동의 발전을 위해 국방 분야를 중심으로 한 외교정책을 실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은 독립, 자주, 다자주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웃 국가, 아세안 회원국, 주요 전략적 파트너 국가들을 중심으로 협력 국가들과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베트남 정부는 독립, 주권, 영도 주권 및 보존을 지키기 위해 결의를 다지고 끈기 있게 싸워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상 영토의 상황을 면밀하게 감시할 예정이다. 한편 수동적인 자세를 피하고 예상치 못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시의적절하고 적합한 대응방안과 계획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은 국제무대와 지역 사회에서 더욱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그 일환으로 베트남은 무역과 투자 분야를 중점으로 국제 분쟁을 해결하는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인적 교류를 통한 외교를 확대하고 친절하고 온정 있는 국가적 이미지를 홍보할 예정이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번영하는 국가로 발전하고 도약하기 위해 최고의 결의를 갖고 힘을 모아 연합해 단호하게 행동하고 위기를 극복할 때”라며, “베트남은 당과 국회의 결의안에 따라 사회경제적 개발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https://vnexplorer.net/vietnam-govt-aims-for-6-5-gdp-growth-in-2021-a202096306.html)
(출처 : 베한타임즈 _ http://www.viethantimes.com)
8. 베트남 휴대폰 시장 포화 상태
휴대폰 판매 시장이 포화 상태에 도달해 향후 업계 성장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베트남 휴대폰 소매업체들은 매출과 수익성 관련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과감한 변화를 시도 중이다. 주요 기업들은 그 일환으로 다양한 신규 사업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주식시장에 상장된 휴대폰 소매기업은 많지 않다. 상장된 휴대폰 소매 전문 기업으로는 모바일월드그룹(MWG), FRT 디지털소매사(FRT), 디지월드사(DWG) 등이 있다. MWG은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동기간 대비 올해 상반기 6개월간 순매출은 7.8%, 세전수익은 2.2%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 상반기 6개월간 휴대폰 소매분야에서 MWG의 시장점유율은 50%를 넘어섰다. MWG의 지난해 말 기준 시장점유율은 48%였다. 하지만 MWG의 소매 계열사인 테져이지동(Thế Giới Di Động)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5% 하락했다. 주요 하락 원인으로는 포화 상태가 된 현 시장 상황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지출 감소 등이 지목됐다.MWG는 매출 증대를 위해 휴대폰과 관련된 기타 서비스 분야에 진출했다. 그 중에는 할부 이체, 전기 및 수도세 징수 사업 등이 있다. 해당 서비스는 추가 비용 없이 실행이 가능하다. MWG는 향후 해당 서비스의 이용자 수가 증가해 순수익이 개선되기를 바라고 있다. MWG 대표는 “최근 신규로 진출한 서비스 분야에서 월간 매출은 10조VND 이상을 달성했다. 이는 테져이지동 매출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MWG 이사회는 할부 서비스 분야를 새로운 기회로 인식했으며 향후 해당 분야에 기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MWG는 올해 상반기 6개월간 기타 서비스 분야에서 매출 약 3조6000억VND를 기록했다. 이는 영업 매장 한 곳당 매출 2억VND~3억VND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한편, FRT는 국내 휴대폰 소매업 분야에서 시장점유율과 네트워크 기준으로 2위 규모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FRT의 올해 1사분기 세후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 하락한 158억VND를 기록했다. 비엣캐피털증권(VCSC)은 ‘FRT의 휴대폰 사업 분야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황, 산업의 저성장, MWG와 같은 상위 기업과의 경쟁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2사분기 FRT의 휴대폰 판매 분야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24% 하락했다. FRT는 휴대폰 소매업에서 발생하는 위기 극복을 위해 소매 약국을 개점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올해 2사분기 기준 FRT는 휴대폰 소매점 596곳을 운영 중이며, 이는 지난 해 말 기준 593곳 대비 소폭 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FRT의 약국 수는 지난해 말 70곳에서 올해 2사분기 말 기준 135곳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와 같이 MWG와 FRT 등의 주요 휴대폰 소매 기업들은 휴대폰 판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신규 영역으로 진출을 확대 중이다.
반면 일부 기업들은 현재의 기회를 활용해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판매 분야의 시장점유율과 매출을 늘려나가고 있다. 일례로 DGW는 코로나19로 인한 휴대폰 구매 하락 현상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DGW는 샤오미(Xiaomi)에 대한 효과적인 시장 개발에 성공했다. 샤오미는 현재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약 1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DWG의 휴대폰 소매업 분야 매출은 2조3000억VND에 달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것이다.

(사진 : 모바일월드그룹(MWG)의 전자 소매 체인점 / 현재 414곳 점포 운영)
(출처 : 베한타임즈 _ http://www.viethantimes.com)
9. 베트남, 앞으로 전자세금계산서만 통용...2022년 7월1일부터
오는 2022년 7월1일부터 베트남에서 종이 세금계산서와 영수증은 사라지고 전자세금계산서만 통용된다. 베트남 정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세금계산서 및 영수증 발급에 관한 법률 ‘의정 제123호’ 개정안 시행을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종이 세금계산서 발행은 2022년 6월30일까지 종료되며 다음날인 7월1일부터는 전자세금계산서만을 발행해야 한다. 이에따라 법률시행 공고 이전에 인쇄된 세금계산서의 최대 사용가능 기간은 2022년 6월30일까지다. 앞서 각 지방 세무당국은 2018년 개정된 ‘의정 제119호’에 및 조세행정법의 규정을 적용해 오는 11월1일부터 기존의 종이 세금계산서를 사용할 수 없다며 기업들에게 서둘러 전자세금계산서로 전환할 것을 촉구해왔다. 이에 따라 아직 준비를 하지 못한 기업들의 혼란이 가중됐다.기업들은 명확한 시행일을 확인해 줄 것을 각 지방 세무당국에 요구했고, 각 지방 세무당국은 정부의 질의에 답변을 받는 동안 기업들에 이중으로 세금계산서 발행을 허용했었다. 따라서 이번에 정부가 명확한 시행일자를 공고함으로써 기업들도 준비할 여유를 갖게 됐다. 세무총국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약 30만개의 기업이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00여개 기업은 세무당국의 인증코드가 찍힌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있다. 특히, 호치민시의 경우 9월말 기준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기업은 12만6516개로 전체의 62.21%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8월 기준 베트남에서는 약 30만개의 기업이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00여개 기업은 세무당국의 인증코드가 찍힌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있다.
오는 2022년 7월부터는 전자세금계산서만 통용된다. (사진=tuoi tre)
(출처 : 인사이드비나 _ http://www.insidevina.com)
10. 하노이, 2020년 말까지 첫 지하철 노선 시험 운행 완료 예상
베트남 정부는 교통부 산하 하노이 도시철도 관리위원회 (MRB)에 올해 말까지 하노이 최초의 도시 철도 프로젝트인 하노이 2A호선 깟링-하동 (Cat Linh-Ha Dong) 노선에 대해 조속하게 안전 시험을 완료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행사와 프랑스 컨설팅사인 ACT (Apave-Certifier-Tricc) 컨소시엄에 가능한 가장 빠르게 안전 평가 및 잔여 업무를 완료하기 위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가 베트남 국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2021년 1분기 이내에 규정에 따라 관련 부서에 안전 인증 및 전체 양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하노이 도시철도 2A호선은 지난 2011년에 시작되어 당초에는 2013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지만, 2017년 12월에야 해결된 중국과의 대출 상황 문제 및 기타 재정적인 문제로 수년 동안 지연되었다. 건설은 지난 2019년 12월에 완료되었으며 투입 비용은 당초 예상 금액인 5억 5,530만 달러에서 약 2배 수준에 이르는 8억 6,600만 달어 이상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열차는 13.5km의 거리를 이동하는 데 25분이 걸립니다 / ZING)
(출처 : https://en.nhandan.org.vn/society/item/6633302-full-trial-runs-start-on-cat-linh-ha-dong-metro-lin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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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정리:한림건축
